개요
조마리아(趙瑪利亞, 1862-1927)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로, 아들의 의거를 지지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대한민국 여성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 본명 | 조마리아(趙瑪利亞) |
|---|---|
| 세례명 | 마리아(Maria) |
| 생몰년 | 1862년 - 1927년 7월 15일 |
| 출생지 | 황해도 해주 |
| 배우자 | 안태훈(安泰勳) |
| 자녀 | 안중근, 안정근, 안공근 등 |
생애
가문과 결혼
1862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명문 양반 가문 출신으로, 안태훈과 결혼하여 안중근을 포함한 여러 자녀를 두었습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온 가족이 천주교에 입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자녀 교육
조마리아는 자녀들에게 나라 사랑과 정의를 가르쳤습니다. 특히 안중근에게 "사내대장부로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아들의 의거와 편지
하얼빈 의거 후
1909년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체포되자, 조마리아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는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기록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역사적인 편지 내용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서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독립운동 활동
망명과 활동
안중근 순국 후, 조마리아는 남은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여성 독립운동 지원
여성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애국부인회 활동을 지원하며, 여성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순국
1927년 7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별세했습니다. 유해는 현재 효창공원 임시정부 요인 묘역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평가와 유산
-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 "독립운동가의 어머니"로서 상징적 위치
- 아들에게 보낸 편지는 한국 독립운동정신의 정수로 평가
-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재조명
명언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