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구려(高句麗, 기원전 37년~668년)는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705년간 존속한 고대 한국의 강대국입니다. 삼국 중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의 대규모 침략을 물리친 군사 강국이었습니다.
건국과 발전
건국 (기원전 37년)
부여에서 남하한 주몽(동명성왕)이 졸본 지역에서 건국했습니다. 건국 신화에 따르면 주몽은 해모수와 유화 사이에서 태어난 알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집니다.
영토 확장
태조대왕(53-146)은 옥저와 동예를 복속시키고 요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광개토대왕(391-413)은 백제, 신라, 가야를 정벌하고 만주와 요동을 정복하여 동북아 최대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광개토대왕릉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성기
장수왕(413-491)은 평양으로 천도(427년)하고 남진 정책을 펼쳐 백제의 한성을 함락시켰습니다. 이 시기 고구려는 만주, 한반도 북부, 요동을 아우르는 광대한 영토를 보유했습니다.
역대 주요 왕
| 왕 | 재위 | 업적 |
|---|---|---|
| 동명성왕 (주몽) | BC 37-19 | 고구려 건국 |
| 태조대왕 | 53-146 | 옥저·동예 복속, 영토 확장 |
| 고국천왕 | 179-197 | 진대법 실시 |
| 미천왕 | 300-331 | 낙랑군·대방군 축출 |
| 광개토대왕 | 391-413 | 동북아 최대 영토 확장 |
| 장수왕 | 413-491 | 평양 천도, 남진 정책 |
| 영양왕 | 590-618 | 수나라 침공 격퇴 |
| 보장왕 | 642-668 | 고구려 마지막 왕 |
대외 전쟁
수나라와의 전쟁 (598-614)
수 문제와 양제가 4차례에 걸쳐 침공했으나 모두 격퇴했습니다. 특히 612년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에서 수나라 30만 대군을 전멸시켜 수나라 멸망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나라와의 전쟁 (644-668)
당 태종의 침공(645년)을 안시성 전투에서 양만춘 장군이 격퇴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분열과 연개소문 사후 정치 혼란으로 668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문화와 유산
고분벽화
무용총, 각저총, 강서대묘 등의 벽화는 고구려인의 생활, 종교, 예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광개토대왕릉비
414년 장수왕이 세운 이 비석은 고구려 역사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록한 동아시아 최대의 석비입니다.
멸망과 유민
668년 멸망 후 고구려 유민들은 발해를 건국(698년)하여 "해동성국"으로 불리며 고구려의 전통을 계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