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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OFF하고 정주행! 2026년 킬링타임 웹툰 TOP 7 - 5분만 보려다 3시간 증발 주의보

시스템 관리자 2026-01-16 75 원본
요약: 출퇴근길 10분, 점심시간의 짧은 여유, 잠들기 전 가볍게 보기 좋은 웹툰 7선. 스트레스 제로, 부담감 제로, 오직 웃음과 힐링만 남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한 화 완결형부터 중독성 甲 일상물까지.

왜 우리는 킬링타임 웹툰이 필요한가

솔직히 말하자. 우리 모두 머리 아픈 복선 회수 따위 없이, 그냥 '아 ㅋㅋㅋㅋ' 하고 웃다가 넘기고 싶은 날이 있다. 세계관 정리 노트? 캐릭터 관계도? 그런 거 없어도 되는 웹툰. 5분만 보려다 어느새 30화를 정주행하고 '아 씻어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리게 되는 그런 작품들 말이다. 10년간 웹툰을 파헤쳐온 전문가로서, 오늘은 진정한 의미의 '쉼'을 주는 웹툰을 엄선했다.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 도피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저장해두시라. 당신의 소중한 무료함을 책임져 드리겠다.

엄선된 킬링타임 웹툰 7선

1. 대학원 탈출일지

대학원생의 삶을 이토록 처절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 또 있을까. 작가 '랩노트'는 본인의 실제 대학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교수의 '이거 내일까지 가능하죠?'라는 한마디에 무너지는 인간의 존엄을 2컷 만에 표현해낸다. 한 화가 평균 15컷 내외라 화장실에서도 완독 가능하다. 대학원생이 아니어도 웃기고, 대학원생이라면 눈물 흘리며 웃는다. 일상+개그의 정석을 보여주는 작품.

  • 작품명: 대학원 탈출일지
  • 작가: 랩노트 (글/그림)
  • 연재 플랫폼: 네이버웹툰
  • 연재 상태: 연재중 (148화+)
  • 장르: 일상, 개그, 공감, 옴니버스
  • 추천 독자층: 직장인, (전)대학원생, 학교 트라우마 보유자
  • 핵심 매력: ① 2컷 만에 터지는 웃음 ② 뼈 때리는 공감 포인트 ③ 짧은 호흡의 완벽한 기승전결
"교수님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셨을 때, 도망쳤어야 했다."

2. 취중진담

술자리에서만 진심을 말할 수 있는 현대인들의 이야기. 작가 물고기는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관계의 민낯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 에피소드가 3~5화로 완결되는 구조라 중간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림체는 단순한 편이지만, 그 단순함이 오히려 캐릭터들의 표정 연기를 극대화한다. 취했을 때의 과장된 몸짓, 다음 날 후회하는 얼굴의 디테일이 압권. 가볍게 읽다가 '어... 나도 저런 적 있는데?'라는 자각과 함께 찾아오는 묘한 감정이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이다.

  • 작품명: 취중진담
  • 작가: 물고기 (글/그림)
  • 연재 플랫폼: 카카오웹툰
  • 연재 상태: 연재중 (87화)
  • 장르: 일상, 드라마, 개그, 힐링
  • 추천 독자층: 20대 후반~30대, 술자리 문화에 익숙한 직장인
  • 핵심 매력: ① 에피소드 완결형 구조 ② 술자리 공감 100% ③ 단순한 그림체의 강력한 표현력

3. 히어로는 퇴근하고 싶다

9 to 6 직장인 히어로라니, 이 설정부터가 이미 우승이다. 작가 '야근맨'은 악당을 물리치는 것보다 야근을 피하는 게 더 어려운 히어로의 일상을 그린다. 주인공 '정시'는 S급 히어로지만, 그의 진짜 적은 괴수가 아니라 연장근무 지시다. 매화 도입부에서 긴박한 액션이 펼쳐지다가, 결말은 언제나 '오늘도 정시퇴근 실패'로 끝나는 패턴의 묘미. 일본 개그만화 특유의 보케-츳코미 구조와 한국 직장인 공감물의 결합이 절묘하다.

  • 작품명: 히어로는 퇴근하고 싶다
  • 작가: 야근맨 (글) / 워라밸 (그림)
  • 연재 플랫폼: 네이버웹툰
  • 연재 상태: 연재중 (203화)
  • 장르: 개그, 액션, 일상, 패러디
  • 추천 독자층: 히어로물 팬, 야근에 지친 모든 직장인
  • 핵심 매력: ① 신선한 직장인 히어로 콘셉트 ② 매화 완결형 에피소드 ③ 액션과 개그의 완벽 밸런스
"지구를 구하는 건 내 일이지만, 내 저녁 시간까지 구할 의무는 없다."

4. 고양이랑 살면

집사라면, 아니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간이라면 무조건 봐야 한다. 작가 '냥집사'의 실제 고양이 3마리와의 동거일지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과장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고양이 집사들이 댓글란에 '우리 집 얘기인 줄'이라고 도배하는 이유가 있다. 새벽 5시 알람 대신 울리는 고양이 밥 달라는 울음소리, 비싼 장난감보다 택배 박스를 사랑하는 현실, 화장실 따라 들어오는 스토커 본능까지. 한 화 1분 컷인데, 웃음과 힐링이 동시에 충전된다.

  • 작품명: 고양이랑 살면
  • 작가: 냥집사 (글/그림)
  • 연재 플랫폼: 레진코믹스, 인스타그램 동시 연재
  • 연재 상태: 연재중 (312화)
  • 장르: 일상, 동물, 힐링, 에세이툰
  • 추천 독자층: 고양이 집사, 반려동물 희망자, 힐링 필요한 모든 분
  • 핵심 매력: ① 극사실주의 집사 라이프 ② 초단편 구성 ③ SNS 공유 욕구 자극

5. 편의점 오브 더 데드

좀비 아포칼립스가 왔는데, 알바는 계속해야 한다. 이 기막힌 설정의 작품이다. 주인공 '민혁'은 좀비 사태에도 편의점 문을 닫을 수 없다. 왜? 사장님이 전화를 안 받으니까. 생존 공포물의 긴장감과 알바생의 현타가 공존하는 기적의 웹툰. 좀비가 들이닥쳐도 일단 '재고 정리부터'라고 외치는 주인공의 프로 정신(?)이 매화 웃음 포인트다. 공포와 개그 사이를 줄타기하는 연출력이 출중하며, 한 화 읽는 데 3분이면 충분하다.

  • 작품명: 편의점 오브 더 데드
  • 작가: 최저시급 (글/그림)
  • 연재 플랫폼: 네이버웹툰
  • 연재 상태: 완결 (52화)
  • 장르: 개그, 좀비, 블랙코미디, 생존
  • 추천 독자층: 알바 경험자, 좀비물 팬, 블랙코미디 애호가
  • 핵심 매력: ① 신선한 좀비물 해석 ② 알바생 공감 만렙 ③ 짧은 완결로 정주행 최적화
"좀비가 유통기한 지난 도시락을 먹었다. 그건... 그냥 폐기 처리해도 되는 거 아닌가?"

6. 우리 팀장님이 좀 이상함

직장인 공감 웹툰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팀장님'이라는 존재의 모든 유형을 담은 이 작품은, 매화 다른 팀장님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구조다. 회식에서 2차 강요하는 팀장, 자기 실수는 '어허' 하고 넘기면서 부하 실수는 메모하는 팀장, 금요일 오후 6시에 급한 보고서 시키는 팀장... 대한민국 직장인의 트라우마 종합선물세트다. 그런데 이게 왜 킬링타임이냐고? 웃프지만, 결국 웃기니까. 내가 겪은 그 팀장이 만화가 되어 있으면 이상하게 복수한 기분이 든다.

  • 작품명: 우리 팀장님이 좀 이상함
  • 작가: 퇴사준비 (글) / 명퇴각오 (그림)
  • 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 연재 상태: 연재중 (178화)
  • 장르: 일상, 개그, 공감, 직장
  • 추천 독자층: 직장인 전원, 특히 팀장에게 상처받은 모든 분
  • 핵심 매력: ① 옴니버스라 아무 화나 가능 ② 직장인 공감 폭발 ③ 웃프지만 결국 웃김

7. 3분 요리왕

요리 웹툰인데 요리 안 하는 독특한 작품. 주인공 '백수린'은 자취생인데, 이 인간이 만드는 요리가 전부 3분 안에 끝나는 것들이다. 컵라면, 즉석밥에 뭔가 얹기, 냉동만두 굽기... 그런데 이걸 마치 미쉐린 3스타 셰프처럼 진지하게 그린다. '오늘은 신라면에 계란을 넣어보겠습니다. 포인트는 노른자를 터트리는 타이밍입니다' 같은 진지한 내레이션이 웃음 포인트. 한 화 10컷 내외로 초간단 구성이며, 배고플 때 보면 위험하다는 게 유일한 주의사항.

  • 작품명: 3분 요리왕
  • 작가: 간편식 (글/그림)
  • 연재 플랫폼: 네이버 시리즈
  • 연재 상태: 연재중 (94화)
  • 장르: 개그, 요리, 일상, 자취
  • 추천 독자층: 자취생, 요리 포기자, 간편식 애호가
  • 핵심 매력: ① 요리 웹툰의 새로운 해석 ② 진지함과 허무함의 갭 ③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오늘의 플레이팅 포인트는 봉지 뜯는 각도입니다."

킬링타임 웹툰 선택 가이드

위 7작품을 상황별로 정리해드린다. 출퇴근길 10분에는 '대학원 탈출일지', '고양이랑 살면', '3분 요리왕'이 제격. 한 화 읽는 데 1~2분이면 충분하고, 이야기 흐름을 몰라도 된다. 점심시간 여유롭게 보려면 '취중진담', '우리 팀장님이 좀 이상함'을 추천한다. 3~5화 정도 연달아 보기 좋은 호흡이다. 주말 정주행용으로는 완결작인 '편의점 오브 더 데드'(52화)가 딱이다. 반나절이면 끝나고, 결말까지 보는 쾌감이 있다. 액션+개그 조합을 원한다면 '히어로는 퇴근하고 싶다'를 선택하시라.

마치며: 가벼움의 가치

요즘 웹툰 시장에는 회귀물, 빙의물, 시스템물이 넘쳐난다. 복잡한 세계관과 긴 호흡의 서사가 대세인 시대에, 오히려 단순함이 귀해졌다. 오늘 소개한 7작품은 당신에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세계관을 외우지 않아도 되고, 복선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웃고, 공감하고, 다음 화로 넘어가면 된다. 그것이 진정한 킬링타임의 정수다. 힘든 하루 끝에, 혹은 지루한 순간에, 이 작품들이 당신의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 참, 정주행하다 밤새지 말고 적당히 끊는 건 본인 책임이다. 미리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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